2025-09-01 21:33
Tags: 역사
제2차 세계대전 WW2
-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불과 20년 만에 인류는 더 큰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림
발생 배경
베르사유 조약의 그림자
- 독일은 모든 식민지를 잃었고, 군대는 사실상 해체되었으며, 무엇보다 감당할 수 없는 전쟁 배상금을 떠안아야 했다.
- 이는 독일에 경제적 절망과 함께 “부당하게 당했다”는 민족적 굴욕감을 심어주었다
대공황과 전체주의의 발흥
- 대공황으로 경제가 무너지자 기존 정치 체제에 대한 불신 극도로 높아짐 → 강력한 리더십과 국가의 영광 외치는 전체주의 퍼짐
- 독일의 나치즘: 히틀러는 베르사유 조약 파기, 게르만 민족의 영광 재현, 그리고 유대인에 대한 증오를 내세우며 절망에 빠진 독일인들을 선동
- 이탈리아의 파시즘: 베니토 무솔리니는 고대 로마의 영광을 부활시키겠다며 강력한 국가 통제와 팽창주의를 주장했.
- 일본의 군국주의: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아시아를 지배해야 한다는 ‘대동아공영권’을 내세우며 군사력을 키우고 대륙 침략을 노골화.
전쟁의 구조
대립의 축: 연합국 vs. 추축국
구분 | 연합국 (The Allies) | 추축국 (The Axis) |
---|---|---|
주요 국가 | 영국, 프랑스, 소련, 미국, 중국 등 |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 |
이념 | 민주주의, 공산주의, 반(反)파시즘 연합 | 파시즘, 나치즘, 군국주의 |
핵심 목표 | 추축국의 팽창 저지, 기존 국제 질서 수호 | 새로운 세계 질서 구축, 영토 확장 및 자원 확보 |
주요 지도자 | 윈스턴 처칠(영국), 프랭클린 루스벨트(미국), 이오시프 스탈린(소련) | 아돌프 히틀러(독일), 베니토 무솔리니(이탈리아), 히로히토(일본) |
두 개의 전쟁터: 유럽 전선과 태평양 전선
- 유럽 전선 (European Theater):
-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된 전쟁의 핵심 무대
- 독일과 소련이 맞붙은 동부전선과, 독일과 영국/프랑스/미국이 싸운 서부전선으로 나뉨.
- 북아프리카와 대서양 역시 유럽 전선의 중요한 일부였습니다.
- 태평양 전선 (Pacific Theater):
- 일본이 중일전쟁을 확대하고 진주만을 기습하면서 시작
- 미국과 일본이 태평양의 수많은 섬을 두고 벌인 해상전과 상륙전이 주를 이룸.
전쟁의 단계별 흐름
- 초기 (1939~1941): 추축국의 파죽지세. 독일이 ‘전격전’으로 유럽 대부분을 석권하고, 일본은 동남아시아를 장악.
- 전환기 (1942~1943): 연합국의 반격 시작. 미드웨이 해전, 스탈린그라드 전투, 엘 알라메인 전투를 기점으로 전세가 뒤집힘.
- 종반 (1944~1945): 연합국의 총공세. 노르망디 상륙작전으로 서부전선이 열리고, 소련이 동쪽에서 베를린으로 진격. 태평양에서는 미국이 일본 본토를 향해 나아감.
전쟁이 남긴 것: 냉전의 서막과 새로운 세계 질서
- 새로운 강대국의 등장과 냉전:
- 전쟁으로 유럽은 폐허가 되었고, 미국과 소련이 세계의 패권을 쥔 초강대국으로 떠올랐다.
- 하지만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라는 이념적 차이로 인해 두 나라는 곧바로 ‘냉전’이라는 새로운 대립 구도에 돌입.
- 유엔(UN)의 창설:
-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은 인류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국제 연합(UN)의 창설로 이어짐.
- 핵 시대의 개막:
-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은 전쟁을 끝내는 결정타가 되었지만,
- 동시에 인류가 스스로를 파멸시킬 수 있는 힘을 손에 쥐었다는 공포를 안겨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