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21:29
Tags: 심리학
과잉 정당화 효과
| 구분 | 내적 동기 (Intrinsic Motivation) | 외적 동기 (Extrinsic Motivation) |
|---|---|---|
| 정의 | 활동 자체가 주는 즐거움, 흥미, 만족감, 성취감 때문에 행동하는 것 | 돈, 칭찬, 상, 처벌 회피 등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보상이나 압력 때문에 행동하는 것 |
| 행동의 원인 | 자기 자신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 | 외부 환경 (보상, 타인의 평가, 사회적 압력) |
| 활동의 목적 | 활동 그 자체 | 활동의 결과물 (보상 획득) |
| 예시 | -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 아이 -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 등산하는 사람 - 좋아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 | - 용돈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 - 보너스를 받기 위해 야근하는 직장인 - 벌점이 무서워 청소하는 학생 |
과잉 정당화 효과는 왜 발생할까?
가. 자기 지각 이론 (Self-Perception Theory)
- 사람들이 자신의 태도나 감정이 불분명할 때, 마치 외부 관찰자처럼 자신의 행동과 그 행동이 일어난 상황을 보고 자신의 태도를 추론한다고 설명한다.
-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 무보상 그룹 아이: “아무도 시키지 않았고 보상도 없는데 그리고 있네. 나는 그림 그리기를 정말 좋아하나 봐.” (내적 동기 귀인)
- 예상 보상 그룹 아이: “상장을 준다고 해서 그리고 있잖아. 내 목표는 상장을 받는 거야.” (외적 동기 귀인)
-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있지?”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을 때,
- 명백하고 강력한 외적 이유(상장)가 존재하면,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 원인을 그 외적 이유로 돌리는 경향이 있다.
- 굳이 ‘내가 좋아서’라는 내적 이유를 찾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 자신의 행동에 대한 이유가 이미 과도하게 정당화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나. 인지 부조화 이론 (Cognitive Dissonance Theory)
- 즐거워서 하던 일에 보상이 주어지면 ‘나는 이 일이 즐거워서 한다’는 생각과
- ‘나는 보상 때문에 이 일을 한다’는 두 가지 생각이 충돌하며
- 심리적 불편함, 즉 인지 부조화를 겪는다.
- 이때 사람들은 이 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의 태도를 바꾸는 경향이 있다.
- 가장 바꾸기 쉬운 것은 ‘나는 이 일이 즐거워서 한다’는 생각이다.
- ‘사실은 별로 재미없는데, 보상 때문에 하는 것뿐이야’라고 생각을 바꾸면 인지 부조화가 쉽게 해결된다.
- 이 과정에서 활동에 대한 기존의 긍정적인 태도가 약화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