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21:30

Tags: 지식관리

거인의 노트

누적 단계 분리 및 연결 들어내기 임시 참고 영구노트 들을 누적해서 작성하고 분류 및 연결로 관계를 형성해 글쓰기로 다른 이야기나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기록의 거인으로 거듭나는 비밀 노트 사용법 완벽 해부

  •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가 25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기록을 통해 인생을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 단순한 메모를 넘어 생각을 정리하고, 삶의 방향을 설정하며, 궁극적으로 자신을 성장시키는 ‘거인의 노트’ 작성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 공부, 대화, 업무, 일상 등 삶의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한 5가지 기록법을 통해 막연했던 성장의 길을 선명하게 밝혀준다.


머리말 거인의 어깨 위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법, 기록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간다. 읽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처럼 순식간에 휘발된다. 어제 무엇을 배웠는지, 지난주에 어떤 다짐을 했는지 희미해진 기억 앞에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처럼 붙잡을 수 없는 생각과 경험들을 단단하게 붙들어 매고, 나를 성장시키는 디딤돌로 만들 수는 없을까?

이 질문에 대한민국 1호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는 단호하게 ‘그렇다’고 답한다. 그리고 그 비법을 담은 책이 바로 『거인의 노트』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넘어, ‘왜 기록해야 하는가’, 그리고 ‘기록을 통해 어떻게 인생의 거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깊은 통찰과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이 핸드북은 『거인의 노트』의 핵심 정수를 뽑아내어, 당신이 오늘부터 당장 ‘기록하는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완벽한 안내서다. 책의 탄생 배경부터 핵심 구조,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킬 구체적인 기록법까지, 이 핸드북을 통해 당신의 잠재력을 깨우고 성장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제1장 『거인의 노트』는 왜 탄생했는가 기록, 평범한 사람을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

김익한 교수는 25년간 국가기록원, 기업, 마을 등 거대한 조직의 기록을 관리하며 기록이 가진 힘을 목도했다. 그는 기록이 단순히 과거를 보존하는 것을 넘어,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며 조직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임을 발견했다. 그리고 이 강력한 힘을 개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1. 개인의 성장을 위한 기록의 재발견

  • 방황하는 개인들을 위한 나침반: 많은 사람이 공부, 업무, 인간관계 속에서 한계에 부딪히고 방향을 잃는다. 김익한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생각의 파편화’에서 찾았다. 기록은 흩어져 있는 생각의 조각들을 연결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며,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보여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 ‘나’라는 자산의 가치 극대화: 개인의 경험과 생각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고유한 자산이다. 하지만 기록되지 않은 경험은 쉽게 잊히고, 생각은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에 불과하다. 『거인의 노트』는 기록을 통해 내면의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그 가치를 극대화하여 성장의 동력으로 삼는 방법을 제시한다.

2.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의 확장

『거인의 노트』는 저자의 인기 유튜브 채널 “김교수의 세 가지”에서 다룬 핵심 내용을 집대성하고 심화한 결과물이다. 영상으로 미처 다 전달하지 못했던 기록학의 정수와 구체적인 실천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독자들이 언제든 펼쳐보고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독자들이 ‘기록하는 삶’을 직접 살아보도록 이끄는 실천적인 가이드북으로서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준다.

제2장 『거인의 노트』의 구조 파헤치기 성장을 위한 3단계 나선형 매커니즘

『거인의 노트』는 단순히 여러 기록법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록을 통해 생각이 어떻게 성장하고 확장되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핵심은 ‘자기화 → 구조화 → 내재화’로 이어지는 3단계 나선형 성장 메커니즘에 있다.

단계핵심 개념설명비유
1단계: 자기화(Self-Actualization)내 것으로 만들기외부 정보를 단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의 관점과 언어로 재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보를 선별하고 요약하는 것이 핵심이다.셰프가 시장에서 신선한 재료(정보)를 고르는 과정. 모든 재료를 다 사는 것이 아니라, 만들 요리(목표)에 맞는 최고의 재료만 신중하게 고른다.
2단계: 구조화(Structuring)생각의 지도 그리기자기화된 정보(키워드)들을 논리적인 순서에 따라 연결하고 배열하여 전체적인 맥락과 흐름을 파악하는 과정. 정보들 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명확하게 만든다.셰프가 고른 재료들을 레시피(논리)에 따라 손질하고 순서대로 배열하여 요리의 전체적인 구성을 완성하는 과정.
3단계: 내재화(Internalization)완전한 내 지식으로 체화구조화된 지도를 반복적으로 되뇌고, 말과 글로 표현해보면서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해당 지식을 자유자재로 꺼내 쓸 수 있게 된다.셰프가 완성된 요리를 직접 맛보고, 다른 사람에게 그 맛을 설명하며 자신만의 시그니처 메뉴로 완성하는 과정.

Sheets로 내보내기

이 3단계는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록이 추가될 때마다 나선형으로 반복되며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시킨다. 『거인의 노트』에서 제시하는 모든 기록법은 이 3단계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있다.

제3장 거인의 5가지 기록법 실전 가이드

『거인의 노트』는 삶의 가장 중요한 5가지 영역(공부, 대화, 생각, 일상, 일)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록법을 제시한다. 각 기록법은 앞서 설명한 3단계 성장 메커니즘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1. 공부 기록법: 지식을 지혜로 바꾸는 연금술

단순 암기를 넘어 진정한 앎에 도달하기 위한 기록법이다.

  • 자기화 (키워드 추출):

    • 절대 밑줄부터 긋지 마라: 책을 읽으며 바로 밑줄을 긋는 것은 수동적인 행위다. 한 챕터 또는 한 단락을 끝까지 읽고 난 후, 다시 돌아가 핵심이라고 생각되는 키워드에만 동그라미를 친다.

    • 나의 언어로 요약하기: 책의 문장을 그대로 베껴 쓰는 것은 의미가 없다. 추출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내가 이해한 내용을 짧은 문장으로 노트에 정리한다. 기억나지 않는 부분은 다시 책을 찾아보며 내용을 보충한다.

  • 구조화 (목차 활용):

    • 책을 다 읽은 후, 목차를 보며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파악한다.

    • 각 챕터별로 정리해 둔 키워드와 요약 문장을 보며, 챕터 간의 연결고리를 생각하고 나만의 논리로 재배열한다. 마인드맵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 내재화 (설명하기):

    • 구조화된 내용을 보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책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듯 말해본다.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이 아직 완전히 내재화되지 않은 것이다.

2. 대화 기록법: 스쳐 가는 말 속에서 기회를 잡는 기술

소모적인 수다가 아닌, 성장의 자양분이 되는 대화를 만드는 기록법이다.

  • 자기화 (순간 포착):

    • 대화 중 인상 깊었던 상대방의 말, 번뜩 떠오른 나의 생각,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 등을 작은 수첩이나 스마트폰 메모장에 키워드 중심으로 즉시 메모한다. 전체 대화를 녹취하듯 적을 필요는 없다.

    • 핵심: 대화의 ‘맥락’과 ‘핵심 키워드’만 잡는다. (예: “A 부장, 신규 프로젝트, ‘속도’보다 ‘방향’ 강조”)

  • 구조화 (관계 연결):

    • 하루를 마감하며 대화 메모들을 다시 살펴본다.

    • 각각의 대화 메모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혹은 나의 다른 고민이나 업무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연결선을 긋거나 그룹으로 묶어본다.

  • 내재화 (질문 만들기):

    • 정리된 대화 기록을 바탕으로 다음 대화를 위한 질문을 만들어본다. (예: “A 부장님이 강조하신 ‘방향’의 구체적인 의미는 무엇일까?”, “다음 회의 때 이 부분에 대해 질문해야겠다.”)

3. 생각 기록법: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는 마법

고민과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다듬어 해결책과 창조물로 만드는 기록법이다.

  • 자기화 (의식의 흐름 적기):

    • 고민이 있다면, 관련된 생각들을 검열 없이 모두 쏟아내듯 적는다. “머리가 복잡하다”, “왜 잘 안 풀리지?” 와 같은 감정적인 표현도 좋다.
  • 구조화 (분류와 범주화):

    • 쏟아낸 생각의 파편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분류한다. (예: ‘문제의 원인’, ‘나의 감정’, ‘해결 방안 아이디어’, ‘관련된 사람’ 등)

    • 분류된 항목들을 보며 문제의 핵심 원인과 가장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낸다.

  • 내재화 (솔루션 도출):

    • 구조화된 내용을 바탕으로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Action Plan)‘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한두 가지 정리한다. 이것이 막연한 고민을 해결 가능한 과제로 바꾸는 핵심 단계다.

4. 일상 기록법: 무의미한 하루를 의미 있는 역사로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삶의 콘텐츠로 만드는 기록법이다.

  • 자기화 (감각과 감정 기록):

    • 단순히 ‘무엇을 했다’는 사실 나열을 넘어, 그 순간에 느꼈던 감각(햇살의 따스함, 커피의 향)이나 감정(기쁨, 아쉬움, 짜증)을 구체적인 단어로 기록한다.

    • 아침에는 그날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를, 저녁에는 하루를 돌아보며 인상 깊었던 순간을 짧게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구조화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 일주일 혹은 한 달 단위로 일상 기록을 다시 읽어본다.

    • 반복되는 감정의 패턴, 내가 자주 하는 생각, 새롭게 발견한 나의 모습 등을 찾아내고, 이를 연결하여 ‘나’라는 사람의 스토리를 만들어본다.

  • 내재화 (콘텐츠로 발전):

    • 이렇게 발견한 나만의 스토리는 블로그 글, SNS 콘텐츠, 혹은 새로운 도전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일상의 기록이 ‘나’를 브랜딩하는 재료가 되는 것이다.

5. 일 기록법: 유능한 전문가로 거듭나는 성장 엔진

반복적인 업무 속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기록법이다.

  • 자기화 (업무+생각 기록):

    • 상사의 지시사항이나 회의 내용을 단순히 받아 적는 것을 넘어, 그에 대한 나의 생각, 질문, 개선 아이디어를 함께 적는다. (예: “(지시사항) 보고서 요약 / (내 생각) 기존 데이터와 비교 분석 추가하면 설득력 높아질 듯”)
  • 구조화 (월간 계획과 피드백):

    • 『거인의 노트』에서 특히 강조하는 ‘월간 다이어리’를 활용한다. 월초에 주요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매일의 업무 기록을 이와 연결하며 진행 상황을 추적한다.

    • 월말에는 계획과 실행 결과를 비교하며 ‘잘한 점(Keep)’, ‘개선할 점(Problem)’, ‘새롭게 시도할 점(Try)‘을 기록하며 스스로 피드백한다.

  • 내재화 (나만의 매뉴얼 구축):

    • 이러한 일 기록이 쌓이면, 특정 업무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와 매뉴얼’이 된다. 이는 나를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자산이 된다.

제4장 심화 과정 『거인의 노트』 활용을 위한 조언

1. 모든 것을 기록하려 하지 마라

기록의 고수는 많이 쓰지 않는다. 처음부터 완벽하고 방대한 기록을 만들려 하면 쉽게 지친다. 핵심은 ‘많이’가 아니라 ‘핵심을 꾸준히’ 기록하는 것이다. 이해되지 않는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 나에게 중요하고 와닿는 내용만 기록하는 ‘선별’의 용기가 필요하다.

2.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하라

손으로 직접 쓰는 아날로그 기록은 뇌를 활성화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반면 디지털 기록은 검색, 수정, 보관이 용이하다. 저자는 아이디어를 발상하고 생각을 정리할 때는 아날로그 노트를, 자료를 수집하고 영구 보관할 때는 디지털 툴(에버노트, 노션 등)을 사용하는 등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3. 기록은 나누고 공유할 때 확장된다

나의 기록과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은 내재화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토론, 발표, 글쓰기 등을 통해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미처 몰랐던 부분을 깨닫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 생각이 더욱 정교해지고 확장될 수 있다.

맺음말 당신의 노트가 당신의 거인이 된다

『거인의 노트』는 단순한 메모 기술서가 아니다. 기록이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어제보다 나은 나로 성장해나가는 철학을 담은 인생 지침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은 결코 어렵거나 특별하지 않다. 오늘 당장 펜과 노트를 꺼내 당신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하는 작은 습관이, 훗날 당신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거인’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제 당신의 노트를 펼칠 시간이다. 당신의 위대한 역사는 바로 그 첫 기록에서 시작된다.

References

제텔카스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