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념하기의 영웅이 되어라
할리우드식 용 죽이기 용기를 경계하라
진정한 영웅은 용의 아가리를 두 손으로 찢는 인간이 아니다. 오히려 일상의 작고 반복되는 유혹들을 떨쳐내고 멀리하며 전념하는 인간에 가깝다.
우리가 마주하는 진짜 용은 ‘집중을 깨는 스마트폰 알람’, ‘잠시 놀고 싶은 유혹’, ‘오늘 하루쯤’ 이라는 합리화다. 이런 용들과 싸우는 것이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다.
전념하기의 영웅들은 매일, 매년 꾸준하게 시간과 노력을 쌓아 스스로 극적인 사건 그 자체가 된다.
전념하지 못하게 하는 3가지 두려움을 극복하라
- 후회에 대한 두려움: 어느 하나에 전념했다가 나중에 ‘다른 것을 할걸…’하고 후회할까 걱정하는 것
- 유대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거기에 헌신하면 그로 인해 내 정체성, 평판, 통제감에 혼란이 생길까 두려워하는 것
- 고립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에 헌신하면 그로 인한 책임감 때문에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아무 데도 가지 못하며, 아무도 만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
이 두려움들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그것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발적 전념하기를 실천하라
스스로 특정한 신념, 기술, 장소와 공동체, 직업과 사람들에게 전념하기로 선택하라. 인생 전부를 바치는 대신 단지 그(것)들과 좀 더 충실한 관계를 맺어라.
더 많은 선택지와 자유를 가지길 원하는 사람일수록 전념하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토록 지금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전념하기의 영웅들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 주었기 때문이니 말이다.
변화에는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라
변화는 느리게, 서서히 일어난다. 의미 있는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기관과 공동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과 관계를 맺는 것뿐이다. 그들의 뉘앙스를 배우고,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깊은 신뢰와 흐름을 가져야 한다.
무언가에 전념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곧 신성한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dedicate(헌신하다)“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 뜻은 ‘무언가를 신성하게 하다’이고, 두 번째 뜻은 ‘오랫동안 무언가에 전념하다’이다.
죽음은 삶의 길이를 통제하지만 삶의 깊이를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전념하기의 핵심은 시간을 통제하는 것에 있다. 전념하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인정하는 대신, 제한 없는 깊이를 추구하겠다는 결정이다.
전념하기는 가속도가 붙는다는 점을 기억하라
더 많이 헌신할수록 더 많이 보인다. 외부에서는 내가 헌신하려는 대상의 단편적인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 방에, 관계에, 공동체에 들어서면 모든 것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가속도가 붙는다.
우리 모두 의미 있는 공동체를 갈망하고 있다
생각과 달리, 구성원에게 더 많이 요구하는 집단, 단순히 개인의 욕망만 채우기보다 거대한 책임감을 안겨주는 집단이 더 번성한다. 사람들은 책임을 지기 원한다. 책임감이 우리를 의미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라
선택지 고르기의 과제는 ‘올바른’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필연적으로 선택한 미래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다.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 우리가 헌신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 된다.
- Quick Links: Book Tracker
- Summary
- 무한 탐색에서 벗어나는 법: 피트 데이비스의 ‘전념(Dedicated)’ 핸드북
- 무한 탐색 모드: 현대 사회의 특징
- 무한 탐색 모드의 본질
- 무한 탐색 모드의 장점
- 무한 탐색 모드의 단점
- 전념하기의 반문화: 해결책
- 전념하기의 본질
- 전념하기의 영웅들
- 전념의 여섯 가지 유형
- 전념을 방해하는 세 가지 두려움과 극복법
- 1. 후회에 대한 두려움과 목적의식의 자유
- 2. 유대에 대한 두려움과 관계가 주는 편안함
- 3. 고립에 대한 두려움과 깊이가 주는 기쁨
- 액체 세계 속 고체 인간 되기
- 구조적 문제 인식하기
- 전념을 위한 실천 단계
- 전념의 실천을 위한 질문들
- I. 무한 탐색 모드
- II. 전념하기 반문화
- III. 액체 세계 속 고체 인간
Summary
Overall Thoughts
피트 데이비스의 『전념(Dedicated)』은 **“선택의 폭주 시대”**에 깊이 있는 삶을 위한 해법을 제시합니다. 넷플릭스 스크롤에 빠진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무한 탐색 모드”**의 함정을 분석하며, 공동체·직업·관계에 대한 의도적 헌신이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데이비스는 “액체 근대”(지그문트 바우만)라는 유동적 사회 구조 속에서도 장기적 전념을 실천하는 ‘반문화 집단’의 사례를 통해, 불확실성 시대에 확고함으로 얻는 자유를 설득력 있게 전달합니다. 특히 후회·유대·고립에 대한 세 가지 두려움을 극복하는 구체적 전략은 실용적입니다.
Main Takeaways
- “무한 탐색 모드”의 역설
- 선택의 자유가 오히려 결정 마비·소속감 상실·피상적 삶을 초래. 데이비스는 이를 “액체 근대의 덫”으로 규정하며, 30분 이상 넷플릭스 선택에 시간을 쓰는 행위(소스 14)를 현대인 삶의 은유로 제시합니다.
- “복도에 갇힌 세대” 개념: 모든 문이 열려 있기에 오히려 어느 방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현대인의 정체성 위기를 설명합니다.
- 전념의 반문화와 6가지 헌신 유형
- “장기적 영웅(Long-haul Heroes)”: 미스터 로저스(895회 동일 프로그램 제작), 강 탄소 배출 반대 활동가 등 작은 일에 오랜 기간 전념하며 체계적 변화를 이끄는 인물들을 조명합니다.
- 시민·애국자·건축가·관리인·장인·동료라는 6가지 전념 유형을 제시하며, 각 유형이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는 방식을 분석합니다.
- 두려움 극복을 위한 3단계 프레임워크
- 후회 공포 → 목적의식 발견: “완벽한 선택” 대신 “충분히 좋은 선택” 수용 전략.
- 유대 공포 → 공동체 책임감 형성: 관계 맺기를 ‘정체성 소실’이 아닌 ‘문화 창조’로 재해석.
- 고립 공포 → 깊이에서 오는 새로움 추구: 50년간 지역 대학 스포츠 기록을 관리한 인물 사례(소스 9)를 통해 피상적 다양성 대신 전문성의 가치 강조.
무한 탐색에서 벗어나는 법: 피트 데이비스의 ‘전념(Dedicated)’ 핸드북
피트 데이비스의 ‘전념’은 끊임없이 선택지를 탐색하며 결정을 미루는 현대인들에게 전념의 가치와 방법을 제시합니다. 선택의 자유가 넘치는 시대에 깊이 있는 삶을 살기 위한 실용적인 지침서입니다.
무한 탐색 모드: 현대 사회의 특징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르지 못하고 리뷰와 예고편을 살피다 결국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피트 데이비스는 이것이 현대 사회의 특징이라고 말합니다3. 우리는 “무한 탐색 모드”에 갇혀 있습니다25.
무한 탐색 모드의 본질
- 액체 근대성: 폴란드 철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개념으로, 어떤 정체성, 장소, 공동체에도 전념하지 않고 액체처럼 어떤 형태로도 변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려는 경향3
- 선택지 열어두기: 최선의 선택을 놓칠까 봐 결정을 미루는 행동 패턴28
- 복도에 사는 삶: 어떤 방(선택)에도 들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복도에서 다른 문들을 살피는 삶4
무한 탐색 모드의 장점
- 융통성(Flexibility):
- 언제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자유3
- 실패의 부담 없이 다양한 경험을 시도할 수 있음
- 진정성(Authenticity):
- 자신에게 강요된 것이 아닌 진짜 자아를 발견할 기회3
- 물려받은 전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음
- 새로움(Novelty):
무한 탐색 모드의 단점
- 결정 마비(Paralysis):
- 아노미/고립(Anomie):
-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 단절감5
- “점수판이 없는 데서 오는 절망”
- 책임감과 연결성의 부재
- 피상적인 삶(Shallowness):
전념하기의 반문화: 해결책
데이비스는 무한 탐색 모드에서 벗어나 “전념하기의 반문화(Counterculture of Commitment)“에 합류할 것을 제안합니다4.
전념하기의 본질
- dedicate의 이중 의미: ① 무언가를 신성하게 하다 ② 오랫동안 무언가에 전념하다
- 시간의 통제: 삶의 길이는 죽음이 통제하지만, 삶의 깊이는 나 자신이 통제함
- 자발적 전념: 외부에서 강요된 것이 아닌 스스로 선택한 전념의 가치46
전념하기의 영웅들
- 장기적 영웅(Long-haul Heroes): 매일 꾸준히 시간과 노력을 쌓아가는 사람들46
- 예시: 미스터 로저스(895회 방송), 도로시 데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1967년의 지루한 1000번째 회의를 주최했던)4
- 진정한 용기: 극적인 순간의 용기가 아닌 지루함, 산만함,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꾸준함4
전념의 여섯 가지 유형
- 시민(Citizens): 공동체와 사회에 헌신하는 사람들8
- 애국자(Patriots): 국가와 그 이상에 헌신하는 사람들8
- 건축가(Builders): 무언가를 만드는 데 헌신하는 사람들8
- 관리인(Stewards): 보존과 유지에 헌신하는 사람들8
- 장인(Artisans): 기술과 예술에 헌신하는 사람들8
- 동료(Companions): 관계와 사람에 헌신하는 사람들8
전념을 방해하는 세 가지 두려움과 극복법
1. 후회에 대한 두려움과 목적의식의 자유
- 두려움: 다른 더 좋은 선택을 놓칠까 봐 두려워함5
- 극복법:
2. 유대에 대한 두려움과 관계가 주는 편안함
- 두려움: 전념으로 인해 정체성, 평판, 통제감에 혼란이 생길까 두려워함5
- 극복법:
- 연대의 가치 인식하기
- 진정한 공동체 찾기
-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너비(breadth)” 차원 발달시키기5
3. 고립에 대한 두려움과 깊이가 주는 기쁨
- 두려움: 무언가에 전념하면 다른 기회를 놓칠 것이라는 걱정(FOMO)5
- 극복법:
- 깊이의 기쁨 발견하기
- 전문성이 주는 힘 인식하기
-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높이(height)” 차원 발달시키기5
액체 세계 속 고체 인간 되기
구조적 문제 인식하기
전념을 위한 실천 단계
- 불완전성 받아들이기: 완벽한 선택은 없음을 인정하기5
- 작은 전념부터 시작하기: 모든 전념이 평생일 필요는 없음5
- 세 가지 차원 발달시키기: 길이(자아 연결), 너비(공동체 연결), 높이(초월적 연결)5
- 시각 전환하기: 선택의 자유가 아닌 전념의 자유로 보기
- 실천적 지혜 기르기: 단순한 원칙이 아닌 맥락에 맞는 판단력 발달6
전념의 실천을 위한 질문들
- 내 삶에서 진정으로 전념할 가치가 있는 것은 무엇인가?
- 내가 가진 세 가지 두려움(후회, 유대, 고립) 중 어떤 것이 나를 가장 방해하는가?
- 나는 어떤 유형의 전념(시민, 애국자, 건축가, 관리인, 장인, 동료)에 더 끌리는가?
- 내 삶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전념은 무엇인가?
“전념이란 무엇인가? 바로 자기 집착의 대안이다. 전념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여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에 헌신할 수 있게 한다. 프랑스 철학자 자크 마리탱은 삶의 의미를 ‘자기 봉헌을 위한 자기 수양’이라고 했다. 이것이 성장의 도전이다 - 자기 수양에서 자기 봉헌으로전환하는 것이다.5
전념은 단순히 선택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고 의미 있는 삶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무한 탐색 모드에서 벗어나 실제로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기쁨을 경험해보세요4.
I. 무한 탐색 모드
-
- 문화의 두 가지 유형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는 현재 세대의 특징
액체 근대
무한 탐색 모드 vs 전념
여러 선택지를 열어두는 것, 나는 이것이 지금 세대를 정의하는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누구도 잠긴 문 뒤에서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며 살기를 원치 않았다. 그렇다고 복도에만 머무르기를 원하는 것도 아니었다. 뭔가에 흥미를 잃었을 때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것은 좋지만, 방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방에서 느끼는 만족도는 점점 떨어졌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사실 할리우드식 용기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영웅적 행위에서 그다지 중요한 유형도 아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살면서 그렇게 극적이고 결정적인 순간을 마주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는가. 대부분은 그저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며 매일 똑같은 아침을 맞이한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크고 중요하고 용감한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보다는 사소하고 평범한 순간이 이어진다. 거기에서 우리는 나만의 의미를 찾고 만들어야 한다.전념하기의 영웅들은 매일, 매년 꾸준하게 시간과 노력을 쌓아 스스로 극적인 사건 그 자체가 된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전념하기의 영웅들은 매일, 매년 꾸준하게 시간과 노력을 쌓아 스스로 극적인 사건 그 자체가 된다.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 용은 일상이 주는 지루함, 다른 방도 기웃거리고 싶은 유혹, 그리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불안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있어 중요한 결단의 순간은 칼을 꺼내서 용에게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히 정원을 가꾸는 일에 가깝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우리는 왜 망설일까? 한 가지에 몰두하는 사람들에게 열광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탐색 모드에만 머무는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이것이 세 가지 두려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첫째, 후회regret에 대한 두려움이다. 어느 하나에 전념했다가 훗날 ‘다른 것을 할걸…’하고 후회할까 걱정하는 것이다. 둘째, 유대assocation에 대한 두려움이다. 무언가와 관계를 형성하고 거기에 헌신하면 그로 인해 내 정체성, 평판, 통제감에 혼란이 생길까 두려워한다. 셋째, 고립missing out에 대한 두려움이다. 무언가에 헌신하면 그로 인한 책임감 때문에 그 외에는 아무것도 될 수 없고, 아무 데도 가지 못하며, 아무도 만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어쩔 수 없이 헌신했던 과거와 지금의 선택지 열어두기 문화를 대체할 수 있는 긍정적 대안을 제시한다. 대안은 단순하고 명확하다. 바로 자발적 전념하기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자기 스스로 특정한 신념과 기술, 장소와 공동체, 직업과 사람들에게 전념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 거기에 인생 전부를 바치라는 뜻은 아니다. 단지 그(것)들과 좀 더 충실하게 관계를 맺자는 것이다. 모든 불확실성을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지금보다는 좀 더 길게, 좀 더 진득하게, 그리고 스스로 좀 더 많은 권한을 가지고 전념할 수 있을 만큼만 의심을 덜어내자는 것이다. 단단한 고체가 되어 액체 사회를 벗어나자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사람이 됨으로써 우리 세계를 단단하게 변화시켜가자는 것이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개인적인 기쁨과 사회적인 번영. 이것만 해도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전념하기로 얻을 수 있는 보상이 또 있다. 내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전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와 삶을 불안해하지 않는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나는 ‘dedicate(헌신하다)’라는 단어에 두 가지 뜻이 있다는 사실을 좋아한다. 첫 번째 뜻은 ‘무언가를 신성하게 하다(예시: dedicate a memorial기념비를 세우다)’이고, 두 번째 뜻은 ‘오랫동안 무언가에 전념하다(예시: She was dedicated to the project그녀는 그 프로젝트에 전념했다)’이다. 나는 이것이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무언가에 전념하기로 선택하는 것은 곧 신성한 일이라는 의미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전념하기의 핵심은 시간을 통제하는 것에 있다. 죽음은 삶의 길이를 통제한다. 그러나 삶의 깊이를 통제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전념하기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적인 시간을 인정하는 대신, 제한 없는 깊이를 추구하겠다는 결정이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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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탐색 모드의 장점
탐색 모드의 장점은 특히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유효하다. 이 시기는 태어나자마자 주어진 위치에서 난생처음으로 자유로워지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이때 처음으로 잠긴 방을 벗어나 마음껏 탐색할 수 있는, 방이 수없이 늘어선 기나긴 복도에 들어선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탐색은 재밌다. 큰 위험 없이 성장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고, 무엇보다도 새로운 경험을 아주 아주 많이 할 수 있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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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융통성, 즉 어떤 것을 좋아하는 마음이 식을 때 자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는 능력은 탐색의 가장 분명한 장점이다. 모든 의사결정의 영향력이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언제든지 마음을 바꿔서 다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융통성은 단지 마음을 안심시켜줄 뿐만 아니라, 탐험의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모든 것을 진지하게만 받아들인다면, 예를 들어 “여기에 가입하는 순간 나는 절대 그만두면 안 돼.”, “이 사람과 데이트를 시작하면 반드시 결혼까지 해야 해.” 등과 같이 생각하면 자기 자신을 제한하게 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직접 해보기 전에는 나도 나를 제대로 알지 못할 때가 매우 많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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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아 찾기
융통성 그리고 그로 인한 탐험의 기회가 가져다주는 가장 중요한 결실은 탐색 모드의 두 번째 장점으로 이어진다. 탐색은 진짜 자신을 반영하지 않은 채, 단지 내가 어떤 위치에서 태어났는지 만으로 정해지는 ‘물려받은 전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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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움
탐색의 가장 단순한 장점은 새로움이다.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마다 우리는 짜릿한 흥분과 설렘을 경험한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세대보다 더 많은 새로움을 누리고 산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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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탐색 모드의 단점
한때는 기나긴 복도에서 누리는 융통성, 진짜 자아 찾기, 새로움이 짜릿하고 즐거웠지만, 계속되는 탐색에 점점 마비되고, 고립되고, 피상적으로 변하는 느낌만 남는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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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마비
무한 탐색 모드의 융통성은 곧 ‘결정 마비decision paralysis’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선택지가 많을수록 여기저기 탐색만 하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며, 전념할 자신이 없어진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더 많은 선택지를 탐험할수록 “선택하지 않은 대안이 더 많이 쌓인다.”라고 슈워츠는 설명했다. 무한 탐색 모드는 미련을 낳는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우리는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대안뿐만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합쳐놓은” 허구적인 대안에도 사로잡힌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과도한 선택의 자유가 우리에게 지나치게 많은 책임감을 부여해서 결정 마비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만약 삶의 모든 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전적으로 우리가 져야 한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언제든지 그만둘 수 있는 능력, 마음껏 떠날 수 있는 능력, 즉 융통성은 어느 시점까지는 즐겁지만, 그것만으로는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 사실 융통성은 오히려 행복을 방해할 때도 적지 않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 -
아노미
무한 탐색 모드는 고립을 낳을 수도 있다. 누구와도 무엇과도 연결되지 않으며, 아무도 내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는다. 내가 나이지 못하게 하는 관계, 역할, 공동체에서 벗어나는 것은 안도감을 준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새롭게 속할 수 있는 다른 공동체를 갈망하는 상태에 놓인다. 나와 맞지 않는 방에 갇혀있는 것도 우울하지만, 계속 복도에만 머무는 것도 그에 못지않다.
전념 | 피트 데이비스, 신유희 저
리디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4698000002승부에서 져서오는 절망이 아닌 점수판이 없는데서 오는 절망
아노미의 해독제는 진짜 공동체다
우리는 모두 의미있는 공동체를 갈망한다
사람들은 책임지기를 원한다 책임감이 우리를 의미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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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상적인 삶
무한탐색모드는 대가를 치른다
새로운 경험에 집착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오랫동안 몰두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깊이있는 경험을 놓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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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vs 헌신
II. 전념하기 반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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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념하기의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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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문화 둘러보기
- 시민
- 애국자
- 건축가
- 관리인
- 장인
-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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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회에 대한 두려움과 목적의식이 주는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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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에 대한 두려움과 오랜 관계가 주는 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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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에 대한 두려움과 깊이가 주는 기쁨
III. 액체 세계 속 고체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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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열어두기의 경제: 돈 vs 특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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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열어두기의 도덕: 무관심 vs 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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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지 열어두기의 교육: 발전 vs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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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와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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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