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러닝을 통해 하드 스킬을 빠르게 학습하라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새로이 습득하기 위해, 혹은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스스로 설계한 배움의 경로로 완벽히 정복해내는 고효율·고강도 학습법
[법칙 1] 메타 학습: 먼저 지도를 그려라
깊게 파고자 하는 주제 혹은 기술을 어떻게 습득할 것인지 조사하는 데서 시작하라. 어떻게 하면 조사를 더 잘할지, 과거 어떤 식으로 새로운 기술을 잘 배웠는지 생각해보라.
[법칙 2] 집중하기: 짧은 시간에 집중도를 높여라
집중력을 길러라. 공부에 집중하고, 공부만 할 수 있는 시간을 덩어리로 따로 빼두어라.
[법칙 3] 직접 하기: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잘하고자 하는 그 기술을 실행을 통해 배워라. 다른 과제들과 균형을 맞춰 하지 마라. 다른 과제들이 더 편리하거나 편안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법칙 4] 특화 학습: 취약점을 공략하라
취약한 부분을 냉정하게 극복해나가라. 복잡한 기술을 잘게 쪼개고, 각 부분들을 배우고, 다시 재조합하여 세워라.
[법칙 5] 인출: 배운 것을 시험하라
시험은 단순히 지식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만드는 방식이기도 하다.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시험은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고, 수동적인 복습이 아니라 정보를 적극적으로 기억하게 해준다.
[법칙 6] 피드백: 날아드는 조언을 피하지 마라
피드백은 가혹하고 불편하다. 자존심을 치워두고 피드백을 이용할 방법을 알아내라. 수많은 모래알 사이에서 진짜 신호를 찾아내면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무엇을 무시해야 할지 알 수 있다.
[법칙 7] 유지: 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지 마라
무엇을 머릿속에서 내보내야 하는지와 그 이유를 이해하라. 지금 당장이 아니라 평생 기억해야 할 것을 공부하라.
[법칙 8] 직관: 뼈대를 세우기 전에 깊이 파라
놀이를 통해 배우고, 개념과 기술을 탐구함으로써 직관을 길러라. 이해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깨닫고, 깊이 있는 이해를 가로막는 기억의 얄팍한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라.
[법칙 9] 실험: 자신의 안전지대 밖을 탐험하라
앞의 법칙들은 모두 시작의 실마리일 뿐이다. 어떤 주제나 기술에 통달하려면 다른 사람들이 다져놓은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미처 상상하지 못한 가능성들을 탐색해야 한다.
울트라 러닝 5단계
1단계: 자신에게 필요한 조사를 하라
- 어떤 주제를 공부할지 대략적인 범위를 정하라.
- 사용하게 될 주요 자원들을 결정하라.
- 벤치마킹할 다른 사람들의 방법을 찾아라.
- 직접 연습 기회를 찾아라.
- 예비 재료와 수단을 구하라.
2단계: 일정을 조율하라
나중에 공부할 시간이 있겠지 하고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사전에 공부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쓸지 결정하는 게 낫다.
- 첫 번째로 해야 할 결정은 공부를 얼마 동안 할 것인가다.
- 두 번째로 해야 할 결정은 언제 공부를 할 것인가다.
- 세 번째로 해야 할 결정은 프로젝트 기간이다.
나는 총 기간은 길고 연습 시간은 짧게 하는 편을 선호한다. 그래야 계속해나가기 쉽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정보를 달력에 써 넣어라.
3단계: 계획을 실행하라
어떤 계획을 갖고 시작했든 이제는 실행할 때다. 완벽한 계획이란 없다.
우리는 울트라 러닝 법칙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세웠고, 그것이 이상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은 자신의 계획이 인출 연습보다는 수동적으로 읽는 일에 훨씬 많이 기대고 있음을 알 것이다.
또한 연습이 실제 실행해야 할 일의 곁가지임도 알 것이다. 공부한 내용을 실제로 이해하지 못한 채 잊어버리거나 기억하고 있는 듯 느끼고 있을 것이다.
좋다. 완벽한 학습 방법이란 없다. 그렇게 할 자원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학습 방식이 법칙과 조화를 이루는지 살펴보고 변화시킬 수는 있다.
자신이 이상에서 멀어졌는지 판단하기 위해 해야 할 질문들
- 메타 학습: 이 주제(기술)를 배우는 일반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조사를 끝마쳤는가? 이것을 성공적으로 공부한 사람들에게 추천해줄 자원이나 재료가 무엇인지 물어봤는가?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시간의 10퍼센트를 사전 준비에 들였는가?
- 집중하기: 학습할 때 거기에 집중하고 있는가, 아니면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주의가 산만한가? 학습 일정을 건너뛰거나 꾸물대고 있는가? 공부를 시작할 때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집중력이 얼마나 유지되는가? 어떻게 주의를 날카롭게 세우는가? 더 강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해야 하는가, 아니면 창조력을 위해 좀 느슨해져야 하는가?
- 직접 하기: 나중에 그 기술을 사용할 방식으로 학습 중인가? 그렇지 않다면 현실에서 실행하게 될 일에서 어떤 과정을 놓치고 있는가? 책, 수업, 동영상에서 배웠던 지식을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가?
- 특화 학습: 그동안 이룬 성과에서 취약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들이고 있는가? 나를 지체시키는 율속 단계는 무엇인가? 배워야 할 기술이 복잡해서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는 것 같은가? 그렇다면 어떻게 그 복잡한 기술을 잘게 쪼개어 각각의 요소들을 더욱 잘 다룰 것인가?
- 인출: 대부분의 공부 시간을 읽기와 복습에 쓰고 있는가? 아니면 문제 풀이 및 노트를 보지 않고 기억을 끌어올리는 데 쓰고 있는가? 자체 시험 방법이 있는가? 단순히 내용을 기억하고 있으려 하는가? 어제, 지난주, 작년에 배웠던 것을 지금 잘 설명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할 수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피드백: 일찍부터 자신의 성과에 관한 정직한 피드백을 받고 있는가? 비판적인 피드백을 피하려고 애쓰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무엇을 잘 습득했고, 무엇을 잘 습득하지 못했는지 알고 있는가? 피드백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소음에 과잉 반응하고 있는가?
- 유지: 장기간 배웠던 것을 기억할 계획이 마련되어 있는가? 정보를 충분히 접함으로써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가? 사실적 지식을 내게 필요한 절차적 지식으로 바꿔나가고 있는가? 그 기술에 숙련된 뒤에도 중요한 부분들을 계속 공부하고 있는가?
- 직관: 배운 것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암기만 하고 있는가? 공부한 개념이나 절차를 다른 누군가에게 가르칠 수 있는가? 내가 배운 것이 왜 참인지 분명히 알고 있는가? 아니면 모두 임의적이고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가?
- 실험: 현재 가지고 있는 자원이나 기술에 갇혀 있는가? 뻗어나가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야 하는가? 기본적인 사항들을 다 배우는 걸 넘어서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는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이 탐색하지 못한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4단계: 결과를 검토하라
프로젝트가 끝난 뒤(혹은 어떤 이유로 중단되어 끝난 경우) 시간을 조금 할애해 그 프로젝트를 분석해야 한다. 무엇이 잘되었는가?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대개 프로젝트의 문제를 추적하면 그 프로젝트의 구상이 문제인 경우가 많다.
독학으로서 울트라 러닝은 그 목표가 어떤 하나의 기술이나 주제를 습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전체적인 학습 과정을 연마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성공한 프로젝트 하나하나는 정련되어 다음의 프로젝트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
5단계: 배운 것을 유지할 것인가, 완전히 익힐 것인가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노력을 분석하고 나면 선택이 남는다. 그 기술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 계획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대부분의 지식이 결국에는 희미해질 것이다. 이는 울트라 러닝 법칙들을 따름으로써 다소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지식은 어떤 식으로든 간섭이 없다면 마모되기 마련이며, 따라서 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에 대한 선택은 뭔가를 배운 뒤에 즉시 이뤄지는 것이 좋다.
- 유지
- 재학습
- 숙련